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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도시별 여행비 (마닐라, 세부, 팔라완)

by jjin2ne 2025. 7. 11.

필리핀 마닐라 풍경

- 동남아시아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는 필리핀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저렴한 물가 덕분에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국가입니다. 특히 수도 마닐라와 인기 관광지 세부, 천혜의 자연을 품은 팔라완은 서로 다른 매력과 여행 경비를 자랑합니다.

 

- 이 글에서는 각 도시의 여행비를 항목별로 비교하고, 여행자 성향에 따라 어떤 도시가 가장 가성비 높은 선택이 될 수 있는지를 분석합니다. 도시별 숙소비, 식비, 교통비, 액티비티 비용 등을 기준으로 세부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여러분의 필리핀 여행 계획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ㅁ 마닐라 여행 경비 분석

-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는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다양한 편의시설과 숙박 옵션이 존재하지만, 전반적인 물가는 필리핀 내 다른 지역보다 높습니다. 중급 호텔 1박 요금은 평균 4만 원~6만 원 사이이며, 대형 체인 호텔의 경우 10만 원을 상회하기도 합니다.

 

- 반면, 마닐라 외곽 지역이나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면 1만 5천 원~2만 원 수준에서도 숙박이 가능합니다. 식사는 로컬

식당에서 ‘시니강’, ‘아도보’ 같은 현지 음식 기준으로 3천~6천 원 정도이며, 맥도날드나 조리스(Jollibee) 같은

패스트푸드 체인은 4천~8천 원 수준입니다.

 

- 교통은 지프니(현지 버스), LRT(전철), 그랩(택시 앱)을 주로 이용하는데, 지프니는 기본요금이 10페소(약 250원)로 매우

저렴하나 혼잡합니다. 그랩은 평균 1~2km 이동 시 2천~4천 원 사이입니다.

 

- 마닐라의 주요 관광지인 리살공원, 인트라무로스, 국립박물관, 마닐라 대성당 등은 입장료가 무료 또는 2천~5천 원 이내이며,

하루 관광 경비는 식비 포함 2만~3만 원 선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마닐라는 교통 체증과 소매치기 등의 안전 문제가 일부 존재하므로 일정 계획과 지역 선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ㅁ 세부 여행 경비 분석

- 세부는 해양 액티비티의 중심지로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호핑투어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도시입니다. 세부 시내의 숙박시설은 중급 호텔 기준으로 3만 원~5만 원,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는 1만 5천 원~2만 5천 원 수준입니다.

 

- 막탄 지역의 해변 리조트는 시설에 따라 6만 원~15만 원 이상까지 가격이 다양하지만, 조식 포함 숙소를 고르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식사는 현지식당이나 푸드코트에서 3천~5천 원이면 한 끼 해결이 가능하며, 해산물 요리를 즐기는 레스토랑은 1만~2만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 교통은 마닐라와 마찬가지로 지프니와 그랩을 이용할 수 있으며, 그랩의 경우 시내 이동 기준 평균 2천~3천 원 수준입니다.

세부에서의 주요 경비는 액티비티 비용에서 결정됩니다.

 

- 대표적인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는 약 5만~7만 원, 카와산 폭포 캐녀닝은 4만~6만 원, 일반 호핑투어는 3만~5만 원 선입니다.

이외에도 마사지, 수상 액티비티, 섬 간 페리 등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세부는 액티비티에 따라 예산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여행자가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맞춤 여행을 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ㅁ 팔라완 여행 경비 분석

- 팔라완은 필리핀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여행지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섬 지역입니다. 대표 지역은 푸에르토 프린세사, 엘니도, 코론으로 나뉘며, 각각의 지역마다 숙소비와 액티비티 경비가 상이합니다.

 

- 숙소비는 전반적으로 중저가 숙소가 많으며, 에어비앤비 기준 1박 2만~4만 원이면 괜찮은 숙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엘니도나

코론의 해변 리조트는 6만 원~10만 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으며, 성수기에는 요금이 20% 이상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식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로컬 식당 기준 한 끼 3천~5천 원 정도이고,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해 직접 조리할 수도 있습니다.

팔라완의 교통비는 도시 간 이동 시 항공 또는 선박을 이용해야 하므로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마닐라-푸에르토 프린세사 항공권은 평균 5만~8만 원,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엘니도까지는 버스로 약 6시간 소요되며 요금은 1만~2만 원 수준입니다.

 

- 팔라완 여행의 핵심은 호핑투어이며, 엘니도 투어 A~D 코스는 각 3만~6만 원, 코론 섬 투어는 4만~8만 원 수준입니다. 대부분의 투어는 점심식사 및 장비 렌탈 포함이며, 가성비가 매우 높습니다. 다만, 기상 여건에 따라 일정이 자주 변경되므로 일정 조율이 유연해야 합니다.

 

- 팔라완은 액티비티보다도 자연 자체를 즐기려는 여행자에게 최적의 여행지로,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조용히 휴식하기에 이상적인 곳입니다.

 

ㅁ 어떤 도시가 가장 가성비 좋을까?

- 마닐라는 도심 인프라와 편의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기기에 적합하지만 물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교통 체증이

심한 편입니다.

- 세부는 액티비티 중심의 여행에 적합하며 숙소 선택폭이 넓어 예산 조정이 용이합니다.

- 팔라완은 경비 절약보다는 자연을 중심으로 한 만족도를 추구하는 여행자에게 유리하며, 전반적인 비용은 액티비티 포함 시 중간 이상이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제공합니다.

 

- 결과적으로, 가성비를 기준으로 본다면 식비와 숙소가 저렴하고 액티비티 선택이 다양한 세부가 가장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 목적이 휴식인지, 액티비티인지, 문화 체험인지에 따라 최적의 도시는 달라지므로 자신에게 맞는 여행지 선택이 중요합니다. 필리핀은 어느 도시를 선택하더라도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