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디브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럭셔리 리조트가 조화를 이루는 전 세계 인기 휴양지입니다. 특히 여름철, 한국의 무더위를 피해
몰디브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매년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국적인 환경과 문화, 제한된 쇼핑 인프라 등을 고려하면 출발 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몰디브 여름휴가를 위한 준비물, 복장과 문화 이해, 환전 및 입국 절차까지 세세하게 안내드립니다.
ㅁ 몰디브 여름 여행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 몰디브 여행의 기본은 ‘무엇을 챙겨갈 것인가’에서 시작됩니다. 기본적으로 몰디브는 고온다습한 기후에 자외선 지수가 높고
바닷가 활동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그에 맞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첫째, 선크림은 반드시 SPF50 이상, PA++++ 등급의
강력한 제품을 준비해야 합니다. 햇볕에 피부가 쉽게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수영복은 최소 2~3벌을 준비해 물놀이 후 충분히 건조시킬 여유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몰디브의 경우
고급 리조트에서는 수영장과 바다를 오가는 활동이 잦아지기 때문에, 다양한 디자인의 수영복을 챙겨가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 방수팩이나 방수 케이스는 필수입니다. 해양 스포츠 중에도 휴대폰이나 소형 카메라를 사용하려면 방수 보호가 필요합니다.
- 모기퇴치제, 개인 구급약, 지사제, 감기약 등은 미리 챙겨야 하며, 몰디브 현지 약국은 종류가 제한적이고 가격도 비쌉니다.
- 멀티어댑터는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품입니다. 몰디브는 220V 전압이지만 콘센트 모양이 한국과 다른 곳이 많기 때문에
유니버설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 보조 배터리는 한 개 이상 넉넉히 챙기는 것이 좋으며, 일회용 방수 카메라도 간단하게 추억을 남기기에 유용합니다.
- 마지막으로, 여행 중 긴급 상황에 대비해 여권 복사본이나 비상연락처, 여행자 보험 가입 정보 등을 따로 보관하는 것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몰디브는 대부분 리조트 단위의 고립된 환경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기 어렵거나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출발 전부터 상세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빠짐없이 준비하는 것이 여행의 질을 좌우합니다.
ㅁ 복장, 날씨, 문화에 맞춘 준비 팁
- 몰디브는 연중 더운 날씨를 유지하지만, 여름철에는 특히 습도와 자외선이 극심합니다. 평균 기온은 28~32도에 이르고,
특히 7~8월은 우기 시즌이라 일시적인 스콜이 자주 발생합니다. 따라서 얇고 통기성이 좋은 면이나 린넨 소재의 의류가 적합하며,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가볍고 접이식인 방수 자켓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여성 여행자는 원피스, 맥시드레스, 비치커버업 등을 준비하면 좋으며, 남성 여행자는 반팔 셔츠와 반바지, 슬리퍼로 구성된 간편한 복장이 적절합니다. 수영복 위에 걸칠 수 있는 커버업이나 튜닉은 리조트 내에서도 예의 있게 보일 수 있어 추천됩니다. 하지만 몰디브는 이슬람 국가로, 리조트를 제외한 공공장소(예: 말레 시내, 현지 마을)에서는 노출이 심한 복장을 피해야 합니다. 여성은 어깨를 가릴 수 있는 숄이나 긴 소매 셔츠, 남성은 반바지보다 긴 바지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현지인과 접촉이 있는 관광 코스에
참여할 경우, 문화적 예의를 갖춘 복장이 요구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그리고 해양 스포츠를 즐길 계획이 있다면, 래시가드나 스노클링 장비(개인용 마스크, 튜브 등)를 미리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리조트에서 대여할 수 있으나, 위생상 개인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심됩니다. 또한 모자와 선글라스는 햇볕을
막아주는 필수 액세서리이며, 햇빛에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얇은 긴팔 옷도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은 슬리퍼, 샌들
외에도 약간의 트레킹이 있는 리조트에서는 운동화도 유용하며, 밤에는 리조트 레스토랑 이용 시 약간의 격식을 갖춘 복장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간단한 구두나 단화도 한 켤레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ㅁ 환전, 비자, 입국 절차 완벽 정리
- 몰디브는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경우, 한국 국적자는 30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권의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왕복 항공권, 숙소 예약 확인서 등은 입국심사 시 요구될 수 있으니 반드시 출력 또는 스마트폰에 저장해두어야 합니다. 입국 전 ‘IMUGA(Immigration Portal)’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건강 신고서 및 여행자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해당 신청은 출국 전과 입국 전 각각 96시간 이내에 제출해야 하며, 제출 후 발급되는 QR코드는 입국 심사 시 필요하므로 반드시 저장해 두세요.
- 환전 관련해서는 몰디브의 공식 화폐는 루피아(MVR)이지만, 대부분의 리조트, 기념품 가게, 레스토랑에서는 미국 달러(USD)를 선호합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미리 달러로 환전해가는 것이 좋으며, 소액권(1달러, 5달러 등)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몰디브 현지 공항이나 리조트 내 환전소도 있지만, 환율이 불리하고 수수료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리조트는
카드 결제를 지원하지만, 일부 외딴 섬이나 현지 시장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어느 정도의 현금을 반드시 소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여행자 보험도 잊지 말아야 할 필수 항목 중 하나입니다. 몰디브는 의료 인프라가 제한되어 있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치료비가 매우 비쌀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자보험을 반드시 가입해 출국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항공사별 수하물 규정을 미리
확인해 짐 싸는 기준을 맞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몰디브행 항공편은 대부분 도하, 싱가포르 등에서 환승하므로, 중간 경유지의 수하물 규정과 시간도 사전에 체크해두세요.
몰디브는 누구에게나 꿈의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고립된 환경과 이국적인 문화, 제한된 인프라로 인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입니다. 여름철 몰디브 여행을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 준비물, 복장, 환전, 입국 절차까지 세세히 점검하고 하나하나 체크리스트로 준비해 보세요. 당신의 몰디브 여행이 최고의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